2025년 12월 28일

리스트가 "골"과 "태그"로 분리 - 프로젝트는 골로, 분류는 태그로
골/태그 전용 뷰 - 관련 태스크만 모아보기 + 골 진척률 자동 계산
멀티 셀렉트 - 여러 태스크 선택 후 일괄 처리
Go to Date - 원하는 날짜로 바로 이동
"랜딩페이지 런칭"처럼 끝이 있는 프로젝트랑, "개발"처럼 단순 분류 목적인 것들이 전부 똑같은 리스트로 섞여 있어요. 프로젝트성 리스트는 끝나면 안 보이게 하고 싶은데, 삭제하긴 아깝고 아카이브해서 숨겨두고 싶어요.
아래에서 각각 자세히 설명할게요.
태스크 레인에서 특정 골의 태스크만 보려면 한참 스크롤해야 했어요. 그냥 해당 골 태스크만 모아서 보고 싶은데...
이 피드백을 반영해서 골을 좌측 메뉴에 배치했어요.
각 골 옆에 진척률 바가 바로 보이고
클릭하면 해당 골의 태스크만 모아서 볼 수 있어요
큰 목표 아래 작은 목표들을 계층으로 구성할 수 있어요.
진척률 자동 계산: 하위 골 기준으로 상위 골 진행 상황이 자동 계산
평균/합산 방식 중 선택 가능
완료된 골은 Settings에서 아카이브하면 목록에서 숨겨져요.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복원할 수도 있고요.
골과 달리 태그는 가볍게 분류만 하고 싶을 때 쓰면 돼요.
하나의 태스크에 여러 태그 붙일 수 있어요
태그마다 색상 지정해서 시각적으로 구분 가능
좌측 메뉴에서 태그 클릭하면 해당 태그가 달린 태스크만 모아볼 수 있어요. 골 뷰와 동일한 방식이에요.
완료된 태스크 10개 정리하려면 하나씩 삭제해야 했어요. 여러 태스크에 같은 태그 붙이려고 해도 일일이 반복해야 했고요.
여러 태스크를 선택한 뒤:
일괄 삭제 (실수해도 되돌리기 가능)
태그 일괄 적용
누군가 "12월 20일에 미팅 가능해요?" 라고 물어보면, 캘린더 열고 날짜를 하나씩 넘겨서 해당 일자를 찾아가야 했어요.
특정 날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어요. "12/20", "next thursday" 같은 자연어 입력도 지원해요.
좌측 메뉴(SNB) 개선
메뉴 접힌 상태에서 섹션 클릭하면 미니 팝오버로 내용 확인 가능
태스크 생성창에서 골/태그 바로 생성
아직 없는 골이나 태그도 태스크 생성창에서 바로 만들 수 있어요
태스크 카드 레이아웃 개선
연동 소스 아이콘(Gmail, Slack 등)을 제목 옆에서 하단으로 이동하고, 컬러 아이콘으로 변경했어요
캘린더 네비게이션 개선
Week Start 옵션 추가 (월요일/일요일 시작 선택)
3일뷰/5일뷰 등 일자 뷰 변환 시 오늘이 항상 보이도록 개선
하루씩 이동 / N일씩 이동 버튼 분리
멀티 셀렉트 시 TimeTracker 3D 플립 애니메이션
여러 태스크 선택하면 TimeTracker가 3D로 뒤집히면서 일괄 액션 UI로 전환돼요
태스크를 연속으로 삭제/완료할 때, 방금 처리한 태스크가 잠깐 다시 보이던 현상 수정
이번 작업은 여러모로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리스트를 좌측 메뉴에서 접근 가능하게만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만들다 보니 리스트가 가진 본질적인 한계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동안 리스트의 불편함을 이야기해주셨던 많은 유저분들의 목소리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스트를 골과 태그로 분리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 유저분들이 기존 리스트를 태그로 편하게 옮기려면 멀티 셀렉트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골/태그를 위한 별도 뷰를 만들면서 기존에 안정성이 낮게 만들어져 있던 단축키들이 수많은 버그를 뱉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제품의 레이어가 뭔지(일반 뷰인지, 골 뷰인지, 커맨드바인지)를 인식하고 해당 위계에서 단축키가 동작하게 하기 위해 사실상 전면 리팩토링이 필요했어요. 큰 수정도 많았지만, 앞으로 더 빠르게 달려나가기 위해 필요한 개선이었기에 고통스러우면서도 정리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골을 더 열심히 개선한 데에는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의지도 담겨 있어요.
목표, 수치, 태스크 — 이러한 정보 구조는 AI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시키기에 적합한 컨텍스트입니다. Claude Code를 사용하면서 이 점을 더 확실하게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진행된 태스크와 남은 태스크를 인지해서 실질적으로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에이전트. 이걸 가능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OFFLIGHT만의 방향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보려 해요.
그 첫 번째 스텝으로, 데일리 플래닝 / 회고 기능을 만들려고 합니다.
지금의 OFFLIGHT는 솔직히 끊임없이 해야 할 일들이 나열되어 있는 경험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내다보며, 내 시간을 어디에 쓰고 싶은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은지를 — 이에 특화된 AI Agent와 함께 정리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합니다.
데일리 플래닝에 이런 기능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